17일 선거사무소 기자회견, 총선공약정책 발표


 


"제주에 역외금융센터 설치를 이끌어 내겠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경대 후보가 17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에서 총선 공약정책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 후보는 이번 총선이 정책선거가 되어야 함에도 인식공격이 난무하고 있다며  정책중심의 선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제한 뒤 제주지역 경제의 심각성을 우려하며 자신의 첫번째 공약으로 역외금융센터 설치를 내놓았다.


 


현 후보는 제주지역의 경제를 한단계 끌어 올리기 위해 21세기에 맞는 산업구조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일환으로 제주를 국제금융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고 1차산업 중심의 취약한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키 위해 역외금융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 후보는 2001년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제정 당시 자신이 제주도를 국제선박등록특구로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특별법에 포함시켰다며 그 이유는 "선박등록특구 제도를 기반으로 제주를 역외금융거래지역으로 만들고 궁극적으로 국제선박거래소를 유치,  제주를 동북아의 국제선박 보험.금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2002년 국제선박등록특구로 지정됐고 작년말까지 693척의 선박이 선적을 제주로 등록, 국제선박등록특구 지정 이후 지난해 말까지 선박등록에 따른 재산세, 공공시설세, 주민세 등 104억여원의 지방세를 거둬 들였다.


 


현 후보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도 국제선박등록특구 활성화가 역외금융센터 성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제주지역 대표공약의 하나로 제주역회금융센터 추진을 발표했다고 언급하며 설치 전 먼저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역외금융센터를 관장하고 조세회피, 돈세탁, 탈세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을 제거하고 감독할 가칭 제주금융감독청 신설이 필요하다며 제주금융감독청

따라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금융감독 기구 설립과 역외금융거래와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는 근거를 정할 법률제정을 꼽았다.


역외금융센터 설치시 제주경제 파급효과는 직접투자효과 900억원, 생산유발효과 19996억원, 고용효과 1672명, 소득증대효과 384억원으로 내다봤다.


 


현 후보는 ‘관광객 전용카지노’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단 긍정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정부의 방침과 다른 지역의 반대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여러 정황을 살피면서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당선 후 한나라당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총선이 끝나면 어떠한 형태로든 정계 개편이 불가피 하다"며 “6선 의원으로서 정계개편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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