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인1조 재래시장 도우미 활동 현장체험 기록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마련키로

제주시 공무원들이 재래시장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제주시에서는 우선 동문공설시장, 동문재래시장, 동문재래수산시장, 서문공설시장, 보성시장 등 5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서민경제의 현실과 어려움을 체험하고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찾기로 하고 시장상인회를 통해 체험활동 대상지를 선정하고 세부일정을 확정하였으며 우선적으로 3월 19일부터 동문공설시장 수산센터 홍보 도우미 체험 봉사활동에 나섰다.

체험내용은 5인이 1조가 되어 상품의 운반, 진열, 판매, 심부름, 청소홍보 등 상인들에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게 하루 일과를 똑같이 실천하고 도우미 활동이 끝나면 체험기간 동안 재래시장의 유통실태, 가격 형성 주고객층, 고객들의 기호, 매출동향, 대형할인마트와의 차이점 등 재래시장의 경쟁력 확보 및 차별성을 제고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도 병행하여 추진키로 하고 직원 회식 간담회, 송별회 장소를 재래시장 내 음식점을 이용키로 하고 체육대회 야유회, 단합대회 등 각종행사시 식사 및 간식 재료를 재래시장에서 구입하고 재래시장 상품권을 적극 이용하는 운동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월 1회 시장 상인들과 함께 재래시장 주변 환경정비도 실시키로 하였으며 쾌적한 재래시장 환경가꾸기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이번 1단계 체험활동이 끝나면 7월에는 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의 실효성, 개선 및 보완할 사항,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건의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직원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총무과에서 뉴제주운동 3단계 실천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민생경제 도우미 재래시장 체험 봉사활동은 6월말까지 1단계로 시범실시한 후 시장상인들의 반응과 호응이 좋으면 제주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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