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내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제주교통문화지수를 조사한 결과 도내 운전자의 운전행태가 3년 연속 최하위로 조사되고, 지난 2012년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국 평균 10.7명인데 반해 제주지역은 16.8명으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22일 제주일고 체육관에서 도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 대회에 기관 및 단체, 마을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3월기간 동안 ‘현수막 걸기 운동 갬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외도1동 박운철 마을회장은 “우리 마을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지키고 제주교통문화를 개선하는데 우리 마을부터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관계자도 “제주교통문화 개선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통해 출발을 선언한 만큼, 도민들의 안전운전 의식이 정착될 때까지 법규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전개하고, 노인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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