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 불황 극복을 위한 긴급 정책토론회 참석

 
김재윤 의원은 11일 2013년 제1차 축산포럼‘양돈산업 불황 극복을 위한 긴급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소규모 양돈농가는 적자가 쌓여 더 이상 버틸 힘도 없으며, 양돈을 포기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양돈 농가를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포럼이 주관하여 개최하였다. 농협경제연구소의 돈가 하락의 원인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돼지가격 안정화 대응방안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 2012년 9월 3645원이었던 돼지가격은 2월 20일 현재 2862원으로 급락했다. 정부의 수급조절 실패와 생산성 향상에 따른 공급과잉,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부진 등으로 돼지가격 폭락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와 양돈 농가가 어미돼지 10%(10만 마리) 감축하고,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돼지고기 소비촉진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양돈농가들은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대한한돈협회에서‘국내 잉여 돼지고기 해외수출 긴급 추진, 전업농가 보호를 위해 대기업 돼지사육 규제’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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