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경.
해양사고 발생시 긴급구조를 태세를 갖추기 위해 서귀포 해경이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인명구조 태세를 갖추기 위해 서귀포 남동방 3마일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 수색 및 해양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제주해경과 해군, 서귀포시청 합동훈련으로 해경 경비함정 3척과 항공기 2대, 고속단정 2대, 해군 고속정 2척, 관공선 1척 등이 동원해 모의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귀포항에서 출항한 낚시어선이 원인미상 기관실 침수로 인한 선장이 구조를 요청, 6명이 해상에 뛰어들어 구조를 기다린다는 상황 설정으로,

항공기가 익수자를 발견, 인명 구조용 구명벌을 투하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헬기에서 구조고리(Rescue Sling)와 구조낭Rescue Basket) 이용, 구조사가 하강해 익수자를 구조하고 고속단정을 이용해 나머지 익수자를 구조 후 이송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 제주 서귀포해양경찰 정봉훈 서장.
한편, 이날 서귀포해양경찰서 정봉훈 서장은 “이번 유관기관 합동 훈련으로 신속한 대응을 통한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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