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은 2013학년도 1학기 군학점 수강인원이 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명 보다 12명(1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국방부와 '이러닝((e-Learning, PC를 이용한 사이버 학습)을 통한 ‘군복무중 학점인정 협약'을 체결해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08년 부터 '군학점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학점 취득은 1학기당 3학점, 연간 6학점 이내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1학기 기준 병역복무 수강생은 지난 2008년 5명, 2009년 19명에서 2010년엔 70명으로 크게 늘었고 2011년은 61명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의 경우 전년보다 개설강좌수가 9개에서 7개로 줄면서 인원이 다소 감소했지만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병역복무 수강생’이 늘고 있는 것은 중단 없는 평생학습 차원에서 군에서도 학업을 계속이어 갈 수 있는데다 복학 후 학점 취득 부담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국방부 차원에서 군복무중 학점취득 제도 이용을 장려하고 있는 것도 ‘병역복무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으로 제주대는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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