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제주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특정 정당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의 기사가 게재된 주간신문이 대량으로 배포돼 제주도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선관위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기전 26일 제주시 노형동 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에 특정 후보에 불리한 내용의 기사가 게재된 주간신문이 우편함마다 무더기로 배포하는 방식으로 뿌려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 선관위는 배포된 신문 200여부를 회수하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배포 경위 등 정확한 정황을 조사중이다.

한편, 주간신문 관계자는 선관위 조사에서 "창간 1주년을 맞아 홍보를 하기 위해 무가지로 배부하게 된 것"이라며 "지난 주에도 다른 지역에 배부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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