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양돈농가 긴급 융자지원으로 경영안정에 도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제주도 주관 융자지원자금은 2013년 상반기 농어촌진흥기금이 있으며, 축산발전기금융자로는 사료직거래활성화 구매자금 등 양돈농가 융자지원 추진 중이다.
양돈농협에서는 사료구매 자금 지원을 조속히 시행함에 따라 3월중 융자 신청과 함께 적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일 우근민 도지사 주재하에 생산자단체, 농가, 유통업체, 축산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돼지가격 안정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그 동안의 돼지가격 하락 원인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와 사육마리수 증가, 수입량 증가, 비선호 부위 재고물량 증가, 최근 월단위 최고물량 도축 등이 주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책회의에서 양돈업계는 양돈 농가당 1억원 이상 융자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별로 이미 배정된 예산에 대해서는 양돈농가에 우선지원토록 배려해 나가고 또한, 제주도가 지원하는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시 융자 실행에 있어 농가 경영비에 한해 생산비 이하로 돼지가격이 하락시 농가지원책으로 기존 융자실행과 상관없이 지원하는 방안이 강구되도록 지속적으로 업무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돼지 가격안정 대책으로는 소비촉진운동 전개와 농가 자율 모돈 감축을 해 나가면서 단기적으로는 수급안정을 위한 단계별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세계일류품질 돈발전 대책 시행을 통해 생산에서 도축 가공 판매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양돈산업으로써 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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