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제주 남서쪽 인근 해상에서 영국국적 5만5000t급 컨테이너선 ‘CMA CGM 플로리다호’와 중국 벌크선 ‘SHOU SHAN호’가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ulker라고도 부른다. 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을 말한다

제주해경은 지난 19일 00시 30분에 발생한 사고가 오늘(20일) 오전 11시 20분 플로리다호에서 제주해경에 신고해 3000t급 경비함정과 항공기 1대를 현장에 투입 시켰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날 사고선박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아 기름유출 및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현재 제주해경은 사고선박에 대해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으며 피해규모는 플로리다호 좌현 선수 연료탱크 중 2개소가 파공된 것만 확인하고 있다.

또한 해경은 중국관공선과 함께 만약에 있을지 모를 인명구조 및 유류 오염 가능성에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 중국국적 사고선박 '벌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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