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회관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가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편의시설 확충차원에서 제주시가 지난 2월경, 민원서류발급을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유동인구가 많은 탐라장애인복지회관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여 3월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것.

탐라장애인복지회관에서 운영중인 무인빈원발급기 운영시간은 복지관 수영장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배려해 오전 5시부터 오후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되는 증명서는 부동산등기부등본 및 가족관계 서류를 제외한 주민등록 2종, 토지․지적․건축 8종, 차량 4종, 보건복지 3종, 병적 3종, 지방세 18종, 수산 1종, 교과부 8종, 농촌 1종 으로 총 48종이 이용 가능하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탐라장애인복지회관이라는 제한된 시설 안에 설치되어 타 무인민원발급기 발급건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 사이에 많은 홍보가 되고 있고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리함으로 고마워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더욱더 장애인 편의시설확충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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