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 농업인을 농촌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여성농업인 육성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011년도 수립된 제2차 여성농어업인 육성 기본계획(’11~’15년)에 따라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대 과제․32개 세부사업에 대해 346억3200만원을 투자했다.

올해에는 ‘희망이 있는 농촌, 미래를 여는 여성농업인 육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과 및 정책 추진의 비전에 따라 5대 추진전략과 27개 과제에 대해 제주도와 농업기술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여성농업인단체 등에서 총 394억7600만원이 투자된다.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권익향상에 대해 농업경영체 등록 관리 등 5개 사업 80억600만원, 전문 농업경영역량 강화로 능력향상 및 전문교육 등 5개 사업 12억4100만원, 지역개발 리더 및 후계인력 육성에 대해 4개 사업 3억1100만원,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해 12개 사업 265억7800만원, 정책추진 인프라 강화 등 담당기관 및 부서별로 27개 사업에 대해394억7600만원이 투자 된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농업인을 위한 시책으로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시 여성농업인 우대를 위한 가점 부여와 여성농업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기획 확대, 소규모․공동 창업활동 지원 등 여성 농업인을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여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지역에 경로식당 운영,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 등으로 따뜻한 농어촌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을별로 귀농 및 결혼 이민여성 등 신규 유입인력의 안정적 농어촌 정착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결혼이민여성을 후계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지역농협을 활용한 1:1영농교육 실시 등으로 농촌 밀착형 다문화가족에 대해 지원과 여성농업인을 농어촌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 도우미 인력으로 육성하여 도우미 지원사업의 내실화 및 여성농업인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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