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면장 고성권)에서는 지난해 10월말부터 한경면부녀회 및 관내 자생단체 회원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경면 진입부분인 판포리와 고산리 그리고 저지리 등에서 시작하여 면사무소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유채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혹한과 계절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최근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도로가 유채꽃이 노랗게 만개하여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채꽃길은 총 10km로 조성되었는데 특히 금번 2013 제주 국제평화마라톤 대회가 한경면지역을 통과하게 되면서 6,500여 마라토너들에게 검푸른 바다색과 함께 색다른 풍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면에서는 앞으로도 관내 자생단체와 함께 주요도로변 공한지와 미관저해지역에 대하여 계절화를 식재하고 환경정비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증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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