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시민 "적극 환영의사 밝혀.... "

▲ 사진제공 : 뉴시스
제주 모 관광지에서 돈벌이용으로 이용됐던 제주 남방큰돌고래 4마리가 오늘(8일) 오전 7시 아름다운 자연으로 돌아갔다.

이들 돌고래들은 지난 2011년 제주해상에서 어선 어망에 걸려 제주 관광지로 이송됐다. 이후 돌고래들은 관광지 수련사를 통해 쇼 훈련을 받았고, 이 기간동안 각종 스트레스를 견뎌내며 지내왔다.

이어 지난 3월 28일 대법원 불법으로 포획되어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관광지에서 쇼 무대에 서고 있는 돌고래들은 모두 몰수 확정판결을 선고했고, 선고확정에 따라 오늘 오전 7시 제주해상으로 돌아가는 작업이 실시됐다.

한편, 몰수된 4마리 중 2마리가 수조관에 장기간 억류되어 심리적 불안감과 건강상태가 심각하여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는 데로 방류시킬 계획이다.

남방큰돌고래(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는 제주해상과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아프리카 해안, 홍해 등에서 서식하는 포유류로 평균 수명은 40년이상이다.

몸길이는 2.6m, 몸무게 230kg이며 등 쪽은 어두운 회색이고 배 쪽은 등 쪽보다 밝은 회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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