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부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 1호 전투태세발령, 남북군통신선 차단, 전시상황돌입 선언, 남한의 외국인대피위협 등 지속적인 도발의지를 표현하면서 긴장분위기를 조성함에 따라 11일 오전 9시 30분 1청사 본관 탐라홀에서 국지도발 발생을 대비해 비상대비업무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국가정보원 제주지부에서 최근 ‘북한의 대남위협 실태 및 전망’에 대한 교육과 제주특별자치도 배영준 안보정책특별보좌관으로부터 ‘최근의 안보환경과 제주공무원의 자세’ 교육이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라’는 주문에 따라 군과 외교안보부처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안보태세 확립과 유연한 외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전 국민적 대응이 필요한 위기 경보는 발령되고 있지는 않지만 북한의 지속적인 긴장고조로 향후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에 따라 제주도에서도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국지도발 등의 상황에 대비해 공무원의 근무기강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나는! 우리부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 사전에 꼼꼼하게 점검하고 준비하기 위해 도, 행정시, 읍면동 비상대비업무 담당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국지도발 상황대비 위기대응 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는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발생시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임무와 역할을 철저하게 숙지하고 수행할 것”이라며 “북한 침투․도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보완해 공직자로서의 당연히 해야 할 책무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기 위해  튼튼안전 대한민국 홈페이지(snskorea.go.kr)를 방문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찾기『스마트폰 앱』(재난알리미, 튼튼안전365)을 설치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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