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예방 캠페인 전개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경대) 장애인위원회(위원장 유진의)는 지난 18일 오후 5시 제주시청 후문 앞에서 장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오는 2일 제33회 장애인의날을 맞이하여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위원회 소속 30명의 위원들은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매년 장애인 수가 증가한다는 내용이 담긴 ‘도민에게 드리는 글’과 함께 사고와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홍보물을 도민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장애인위원회 성명서에는 “장애인에 대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제주지역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그 사망자수가 전국 1위의 오명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원인이 “운전자와 보행자 부주의 때문”이라며 “우리 스스로의 안전불감증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박근혜정부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과 통합의 사회’를 5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지정했다”며 “이보다 먼저 안전에 대한 관심과 교통법규 등을 준수하면 95%의 사고와 장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고 예방에 모든 도민이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박근혜정부의 안전정책에 도민사회 각계각층이 협조하고 우리들의 작은 관심이 안전의식을 높여나간다”며 “우리들의 조그마한 관심이 제주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전국과 세계무대 선진국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진의 위원장은 “제주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그 사망자수가 전국에서 1위”라면서 “사고 원인 대부분이 운전자와 보행자 부주의, 즉 안전 불감증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고 현재의 안타까운 현실에 아쉬움을 지적했다.

이어 유진의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장애 예방 캠페인을 전개, 안전의식을 높여 사고와 장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문] 제33회 장애인의 날, 도민에게 드리는 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희들은 오늘 각종 장애인 단체를 통해서가 아닌 장애인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여기에 모였습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도민들께 중요한 메시지를 직접 전해 드리려고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국의 장애인은 400만명 이상이나 됩니다. 미등록된 장애인까지 포함하면 800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 제주에도 5만여명의 장애인이 있고, 매년 수백명씩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제주사회의 교통사고 발생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그 사망자수가 전국에서 1등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우리 제주사회가 안전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문제인 것은 이들 사고 원인 대부분이 운전자와 보행자 부주의 때문에, 즉 우리 스스로의 안전불감증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제 장애인은 미래의 우리들의 모습일수도, 아니면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과 딸, 엄마와 아빠, 그리고 우리 친구들의 모습일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이러한 사회를 바꿔야 합니다. 안전한 사회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야 합니다.

다행이 박근혜 정부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과 통합의 사회'를 5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지정했습니다.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편하고 그 안에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하는 등 안전사회 만들기를 위해 본격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앞서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입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산업안전 규칙을 준수하고, 횡단보도를 건널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러한 사고를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관심이 95%의 사고와 장애를 예방할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박근혜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안전정책에 도민 사회각계각층이 협조하고, 우리들의 작은 관심으로 안전의식을 높여 간다면 사고로 인해 이웃들의 눈물을 보지 않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입니다. 우리들의 조그만 관심으로 제주사회가 조금 더 안전해져서 전국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선진국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 4. 18.
새누리당 제주도당 장애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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