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100만명 돌파... 외국인관광객 5년 평균 73.3% 증가

 
단일관광지로서 처음으로 외국인 100만명을 돌파한 성산일출봉이 올해에도 국내외 관광객 방문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이자 세계7대자연경관(新 불가사의) 대표 명소인 성산일출봉의 작년 한해 외국인 탐방객은 111만1386명으로 일출봉 관광객 292만8000명의 38%를 점유하고 있다.

또 도내 외국인 관광객 168만1000명의 66%를 차지하는 등 단일관광지로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산일출봉의 외국인탐방객은 2007년도 23만8000명이었으나, 2009년도부터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되는 등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져 매년 평균 73.3%가 늘어났다.

올해에도 4월 24일 현재 외국인 관광객 28만2000명으로 작년도 23만명보다 23.0% 늘어났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연말까지 내․외국인 탐방객은 모두 330만명, 특히, 외국인은 9월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은 물론 연말까지 140만여명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산일출봉을 찾은 외국인탐방객 유형별로는 중국인을 비롯한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탐방객은 매년 외국인 광관객의 70~80%를 차지하는 등 일출봉 관광객의 앞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2007년도 외국인 관광객은 20만8000명이었으나, 작년도에는 80만8000명으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5년간 연평균 57.7% 증가해 사실상 일출봉 관광객 증가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국 영국 등 영어권 및 서구권도 2007년 4398명이 방문했으나 매년 급상승해 작년도 17만3000명이 일출봉을 찾아옴으로써  연평균 228%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일출봉을 찾은 외국인 점유 비율도 2007년도 1.9 %에서 지난해 15.5%를 차지하는 등 매년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내 고 있다.
 
반면, 일본인관광객은 2007년 2만5689명이었으나, 작년에 13만1000명으로 매년 약 37% 수준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나, 작년도에 독도 등 한․일간 영토 문제 등으로 2011년도 14만5000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관광 패턴도 내국인과 같이 단체관광 중심에서 개 별관광과 가족 단위 관광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경노우대 관광 객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일출봉은 물론 제주여행 패턴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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