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김은혜 플루트 독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김은혜는 이번 독주회에서 마랑 마레의 '스페인폴리아', 풀랑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모차르트의 '플루트 사중주 K.298', 디티외의 '플루트 소나티네', 비도르의 '플루트를 위한 모음곡'을 연주한다. 피아노 반주는 조한나가 맡는다.

'스페인폴리아'는 스페인에서 예로부터 전해오는 사라반드 멜로디인 폴리아에 의한 변주곡. 악기에 따라 조성이나 장식음, 옥타브 사용 등에 있어서 악기 특색에 맞춰 자유롭게 연주한다.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성악에서 유래한 기악곡에서의 서정적인 선율인 칸틸레나의 색채적 효과가 잘 나타나있다.

'플루트 소나티네'는 바르톡, 스트라빈스키, 디뷔시, 라벨의 영향을 받은 디티외의 초기 작품으로 매우 풍부한 화성으로 이루어진 곡이다. '플루트를 위한 모음곡'은 19세기 말 프랑스의 뛰어난 플루트 연주자인 폴 타파넬에게 헌정된 곡으로 개성있게 들리는 화성을 비도르의 세련된 대위법에서 연유한다.

김은혜는 단국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와 스페인 음악축제 등에 참가해 연주했다. 현재 제주 플루티스트앙상블 단원으로 한라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 문의 016-355-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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