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장수문화연구센터’운영 활성화 추진에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장수문화연구센터’운영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지역이 장수․건강의 섬 이미지를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브랜드화시켜 고령사회와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고, 아울러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중요성이 부각됨에 기인 한 것.

제주지역은 2012년말 기준으로 노인인구가 7만5925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인구의 13.0%로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제주지역의 85세 이상 고령인구는 6935명으로 65세 노인인구 대비 9.13%로 전국 최고로, 전국 평균 7.46%보다 1.67%가 높아 고령사회 혹은 초고령사회에 대한 보다 체계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발전연구원 부설로 설치된 ‘제주장수문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주장수문화의 글로벌화와 “제주형 고령친화산업 육성 방안”을 연구과제로 정하여 제주지역에 적합한 고령친화산업 발굴 및 육성․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장수문화포럼” 운영을 통해 고령친화산업의 농업․관광분야, 교육․요양분야 등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주장수지역 현장 방문조사도 실시하여 제주지역의 장수복지정책의 질적 개선을 위한 방안도 연구를 진행해 나가게 된다.

이와더불어 오는 6월 미국 버지니아텍 ‘노인연구소’와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전문가 초청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세계적 연구 전문가들과의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제주장수문화의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강승수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장수문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제주장수문화의 계승․발전, 초고령사회에 대응전략 구축, 고령친화도시 조성 등과 관련된 연구사업, 장수이미지 브랜드사업, 고령친화산업의 육성․지원사업, 그리고 WHO(세계보건기구)의 세계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사업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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