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27일 성화봉송



"평화를 위한 올림픽 성화 봉송을!"

최근 세계적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뛰게 되어 화제만발이다.

바다는 서울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오는 27일 올림픽 성화를 들고 80개 구간으로 나눠진 성황 봉송 코스 중 한 구간을 뛸 예정이다. 한국대표 성화봉송주자 총 80명 중남녀 연예인 각 한명씩 뛴다. 그 중 한명이 국내 유일의 女연예인인 바다인 것.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는 서울 성화 봉송주자가 뛰는 구간이 사전에 미리 공개돼 팬들이 몰려들면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런 까닭에 이번 코스는 사전에 전혀 공개하지 않은 채 진행될 계획이다.

성화 봉송은 일본 나가노에서 출발해 27일 새벽 1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같은날 오후 11시 평양으로 전달된다.

가수바다의 성화봉송을 놓고 네티즌들은 "자랑스럽다"는 반응이다. 아이디 'sesalways'는 "요즘 뮤지컬 때문에 바쁜 바다 언니가 올림픽 성화봉송까지 한다니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꼭 대한민국을 빛내는 연예인이 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일부 네티즌은 "티베트 사태가 한국까지 번져 성화봉송을 중단하는 불상사가 없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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