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동부권의 대규모 휴양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묘산봉관광지를 23일 제주투자진흥지구, 7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는 묘산봉관광지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산157번지 일원 2,575,903㎡에 (주)에니스(대표이사 : 김정욱)가 숙박시설, 영상단지, 연수원, 박물관 등 종합휴양업 시설을 위하여 총 6,059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다.

1단계사업으로서 김녕포구에 요트계류장 설치, 세인트포 골프장을 완공하여 지난해 12월 7일 그랜드오픈 하였으며, 2단계사업으로는 2008년도부터 2013년도까지 나비, 조류 및 제주자연생태 박물관, 예술조각상, 제주자연석 및 유명골퍼 캐릭터상의 실내외 조각공원, 실내외 온천 스파호텔, 콘도 및 기업체 직원의 연수원, 미술, 음악, 국악 및 행위예술 등 문화예술광장 등을 단계적으로 시설하여 제주도 동부권의차별화된 친환경적인 체류형 휴양 관광지로서 다변화된 관광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비자림, 만장굴, 김녕 미로공원, 김녕 해수욕장 등 인접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서 상호보완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간 불균형 발전 해소, 인프라 확충 , 지역주민 고용창출, 소득증대를 통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향토기업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됨으로서 사업시행자인 (주)에니스는 소득세, 재산세 및 부담금 등 총 429억원의 세제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묘산봉관광지 개발사업을 통하여 얻어지는 효과는 건설공사 시 간접고용 144,940명, 사업 운영 시 상시고용 1,100명으로 사업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423억원, 부가가치효과 2,220억원으로 향후 년간 부가세 40억원, 법인세 17억원과 지방세 27억원 등 재정수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신경제혁명을 주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일괄처리팀)은 관광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하여 대규모 민간자본 유치, 조기투자 실현 등 투자진흥지구제도를 십분 활용하여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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