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서귀포합창단(상임지휘자 홍성호)에서는 제47회 정기연주회를 23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김정문화회관에서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마틴(J. M. Martin) 작곡의 The Awakening(깨어나라)를 비롯하여 비블(F. Biebl) 작곡의 아베마리아 등을 포함, 7개의 합창곡과 뮤지컬 “그리스”중에서 6곡이 연주된다.

특히, 다섯 번째 연주되는 Pocta Tvůrcům(포츠타 투브르춤)은 “예술가에 대한 경의”란 뜻의 체코어로 된 곡으로 3개의 악장(1. MICHELANGELO 미켈란젤로 2. REMBRANDT 렘브란트 3. PICASSO 피카소)으로 나눠져 있으며,

바이올린 연주자 김효정씨가 협연한다. 계속해서 소프라노 배서영씨가 특별출연하여 장홍용 작곡의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와 구노(C. Gounod)의 오페라 ‘파우스트’중에서 “Air des Bijoux(보석의 노래)”를 연주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 5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팀 “WINDoZ"가 특별출연하여 뛰어난 화음과 기교를 선보이며, 김명진 편곡의 제주도민요 ”느영 나영“을 비롯한 알렌(H. Arlen) 작곡의 ”Over The Rainbow"와 거쉰(G. Gershwin) 작곡의 “I Got Rhythm"을 이어서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1950년대 미국청소년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뮤지컬 ”그리스(Grease)“를 합창단원들의 복고풍 의상과 신나는 율동으로 재미를 더하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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