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식 치안감 취임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장에 임재식 치안감이 취임했다.

제주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한 임재식 치안감은 "한미 FTA 협상 저지 시위는 생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만, 앞으로 어떠한 폭력사태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후 4시 임재식 신임경찰청장은 기자실을 방문, 간담회를 여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간담회를 연 임 청장은 "신혼여행 이후로 제주도는 두번째로 왔다"면서 최근 민감 사항으로 떠오른 한미 FTA 협상 저지 관련 폭력사태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임 청장은 이어 취임식을 가졌는데 취임사를 통해, "최근 한미 FTA 협상 등 사회적 이슈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집단민원 및 집단시위를 통해 분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떠한 폭력도 불법폭력에는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까지 예정돼 있는 만큼 경찰의 치안부담은 그 어느때 보다도 크다고 강조하고, 국민생활의 안전 확보라는 기본에 충실,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찰상을 정립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경찰 총수로는 처음으로 치안감으로 부임한 임 청장은 "국제자유도시이자 평화의 섬을 제주도가 이룩하는데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전.의경에 대한 사랑과 관심 등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는 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 행정고시(24회)합격, 1989년 경찰에 입문, 전남청 차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전북경찰청장, 서울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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