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00개소 시범 운영, 내년 본격 시행 대비 자체 점검 실시
제주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등급제 시행에 대비한 자체점검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차원의 농어촌 휴양마을 등급제 본격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사전 준비차원의 자체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등급제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ㆍ숙박ㆍ음식 등에 대한 품질 수준을 소비자 입장에서 객관적인 지표를 설정해 평가한 후, 관광 호텔업과 같이 시설ㆍ서비스 등 수준을 측정해 등급을 부여(1~3등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고자 하는 도시민은 마을 등급정보에 따라 선호하는 마을 선택이 용이하게 된다.

올해는 등급제 시행 첫해인 점을 감안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전국 농어촌체험휴양마을 100여곳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도내 10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경관 및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 숙박, 음식 4개 분야에 대한 70개 항목에 대해 (사)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체험 전문가 등과 사전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등급제 시행 취지 등을 설명하는 한편 4개 평가 영역별 평가 항목별로 점검하여 미비한 부분에 대해 마을에서 시정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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