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도어촌계(계장 임백연)가 우수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추가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주최한 우수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하도리 어촌체험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함에 따라 올해 국비 15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장려상을 수상한 하도어촌체험마을은 올레 숨비소리길 개설과 전통배 낚시체험, 그리고 해녀물질체험 등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독특한 제주의 어촌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지원되는 추가 사업비는 어촌체험마을 공공시설 설치 및 보수, 어촌체험관광 기반시설, 마을경관 및 환경개선 사업 등 어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한 시설 설치,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사용되게 된다.

이에 강승오 제주시 해양수산과 해양시설담당은 “우수어촌체험마을에 대하여 추가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선의의 경쟁 관계를 유도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설 보강 등을 통해 명품마을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한국어촌어항협회로부터 선정된 어촌체험마을로 구엄어촌계, 하도어촌계 2개소가 있으며, 어촌체험마을에는 매년 사무장 채용비용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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