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봉축 메시지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을 진심으로 봉축드립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제주도민과 제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충만하게 비추기를 바랍니다.
부처님은 남의 고통을 대신 받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삼으셨습니다.
고행을 통한 깨달음은 수천년간 우리나라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매김하여 왔으며, 오늘날에도 숭고한 부처님의 법이 나라를 밝히는 등불로서 철석같은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제주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발전을 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그 뜻을 진지한 마음으로 다시 새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제주는 커다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비전은 제주 백년 미래를 걸고 도전하는 대역사입니다.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더욱 확고한 의지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활력이 넘치고, 도민 모두에게 기회가 보장되고, 세계가 가고 싶어 하는 따뜻한 복지사회가 우리 제주가 가야하는 미래의 모습입니다.
이제 갈등과 대립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서로가 인정하고 신뢰 속에 도민화합과 통합이 이루어져야만 상생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우리 제주도민은 오랜 전통으로 서로 의지하여 살아왔고, 어느 하나 서로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는 돈독한 한 가족입니다.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는 말씀처럼 남이 나 자신이라는 마음으로 제주의 희망을 여는데 불자 여러분과 제주도민 모두가 하나같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도민 여러분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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