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띠동갑 커플 이민정(30)과 이병헌(42)이 8월10일 오후 6시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결혼한다.

이민정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5일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혼전 임신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레드2'를 비롯한 해외 일정을 고려해 서둘러 결혼 날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은 SBS TV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을 마쳤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0년 시상식 등 영화계 공식석상에서 만나 올해 초 애인사이로 발전했다. 지난달 25일 이민정은 자신의 친구 결혼식에 이병헌을 대동하기도 했다. 그날 이민정은 친구의 부케를 받으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병헌은 1991년 KBS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해피투게더' '아름다운 날들' '올인' '아이리스', 영화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번지점프를 하다' '광해' 등에 출연했다. '지아이조'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으며 할리우드 영화 '레드2'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2006년 MBC TV 드라마 '있을 때 잘해'로 데뷔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 '그대 웃어요' '빅' '마이더스'와 영화 '백야행' '원더풀 라디오'에 출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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