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낚시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내 낚시어선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행락철이 다가옴에 따라 도내 신고된 낚시어선 220척에 대해 안전운항 준수여부, 안전운항장비 비치여부 및 부당요금 징수행위 등 현장 위주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적인 바다낚시 장소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 도두, 추자면과 서귀포시 법환, 남원읍 위미, 하효항 등에서 선상 갈치낚시 체험, 갯바위 낚시, 가족단위 체험낚시 등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명동의 착용, 주류반입 행위 등 낚시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한다. 

이번 안전운항 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하고 불법운항 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 조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낚시어선 어업인들에게 준수사항 이행 및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등 현장중심의 지도·홍보도 강화 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쾌적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해 낚시어선 안전관리 및 불법 영업행위 등을 중점 지도 및 점검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도에는 213척이 낚시어선에 21만7378명이 이용해 41억88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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