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질을 받을 각오로 우리 고향, 제주 관광의 발칙한 발상을 말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가 듣기 좋은 말 즉 제주도가 동양의 하와이라는 사탕발림에 그저 그런 줄만 알고 지내왔지만 솔직히 말해 보자 정말 그럴까 ?
답은 “ 아니다 “라는 세 글자일 뿐이다.
제주도는 제주사람이 살기 좋은 우리들의 고향일 뿐으로 우리가 과연 내세울 작품은 가장 제주적인 우리들의 세시풍속 등 제주섬의 문화와 지금 와서 늦게나마 어느 정도 보존 된 ” 세계자연유산 “이란 그것뿐 아닌가 ?
그 것만 가지고 관광 제주라는 기치는 초라한 우리 모습일 뿐으로 우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사안을 보고 또 느끼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제주도 내의 골프장의 예를 보자.
초창기엔 사업시행자들이 대단한 매력을 느껴 환경영향평가다, 주민 동의다 하여 개발 업자들이 있는 힘을 다 하여 주변 마을에 보상조의 돈을 뿌려야 하고 인, 허가에 동분서주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선점의 효과 ”를 잃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한 예로 전성기라 할까 몇 년 전만 해도 회원권 가격이 3억5천에서 억, 억대이었지만 가까운 예로 두 번째 오래된 오라골프장의 경우 9천만원에 육박하던 회원권 값이 절반이 날아가 버린 이젠 4천만원대로 곤두박질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주만이 사시사철 골프가 아니라 제주와 비슷한 온화한 기후의 해남지방 일대도 골프장 개발 붐이 한참이고 서해안 따라 경기, 충청 지방할 것 없이 본토 여기저기 골프장 개발 붐이다.
서울에선 한동안 새벽 4시에 출발하여 라운딩해서 집에 오면 밤 10시라는 푸념을 많이 듣곤 했지만 바로 이 틈새시장이 제주를 골프 천국으로 잠깐 반짝하게 하였을 뿐 시간과 세월이 흐르면서 그나마 골프장메리트마저 다 놓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제자유도시란 인센티브도 국내의 곳곳에 어느 손가락이 안 아플까라는 식의 정치논리로 나눠지는 현실에 모두가 다 아는 것처럼 이 시대엔 어떠한 부분도 먼저 시작하는 이른바 “선점의 시대”이다
바로 그 선점의 시대에 발칙한 발상을 제안해 본다.
중문관광단지에 오현단의 城보다 높은 “ 中文長城 ”을 만들자.
내외국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열린 “中文長城” 안에선 세계에서 몇 곳 없다는, 동남아에서 유일한 누드촌도 만들어 “別有天地 非人間“ 이 아니라 ”別有天地 有裸人”의 “ 중문장성 ”에선 벗든지 말든지, 즐길 수 있는 일이라면 최대의 방임된 치외법권 이상의 자유를 주자.
내국인 출입이 문제라면 물론 방법론의 하나인 세부적인 제어장치로 내국인 카지노 출입을 현금만으로 제한키 위하여 중문 앞바다에 카지노선박을 정박 시켜 누구나 할 수 있는 카지노를 만들자. 라스베이거스도 세계 곳곳에 새로 생긴 카지노 영향인지 아니면 경기 침체 때문인지 불황이라는 데 카지노에 목 메달 이우도 없다. 그나마 내국인 카지노 허가가 안 된다면 단계적인 조치로 정부에서 없애버
내국인 “ 中文長城 ” 출입자는 최종 출입일부터 5년간 강제 검진을 받도록 하는 등의 방법론적인 제어 장치와 카지노 또한 제한적인 조치로 출입을 억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도 있을 터이니 두려워 말고 발칙한 발상을 하자.
만일 “ 중문장성 ”이 우리들 도민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그 이외의 지역은 100년, 1000년 후의 우리들 후손에게 넘길 수 있는 현재의 자연자원인 “ 세계자연유산”을 더욱 굳건히 지킬 수도 있지 않을까 ?
북극이 정점인 지구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남극을 정점으로 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고향 제주도를 보자
발칙한 발상의 전환으로 제주섬 남쪽의 ‘中文長城“은 ”觀池肉林’이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은 살아 숨 쉬는 自然이요, 앞에는 희망과 도전이 보이는 드넓은 “觀池海林(?)”의 태평양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지 않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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