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올해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정례적인 지원시기인 8월보다 3개월 앞당겨 5월 중에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올해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지원 예정액 200억원에 대한 조기 융자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융자신청 접수한 결과 총 14건에 273억원이 신청됐다.

분야별 융자지원 신청액을 보면 종합휴양업 신축 2건에 118억원, 관광식당 신축 4건에 116억원, 공연장 신축 등 4건에 24억원 관광기념품 개발 및 관광사업체 운영 4건에 15억원이다.

이번 신청된 관광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신청금액 적정여부 등을 검토한 후 관광진흥기금 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 확정, 공고한 후 금융기관을 통해 11월까지 개별적인 융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융자지원되는기준을 보면, 관광시설의 신규건설은 4년거치 5년상환, 기존시설의 개보수는 3년거치 4년 상환, 우수관광기념품 개발지원인 경우 2년거치 3년 상환으로 융자이율은 재경부가 공고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의 대출금리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사업자 부담 4.6%를 차감한 2.35%는 기금에서 이차 보전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융자지원된 현황을 보면 작년에 25개 사업에 400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16개 사업에 198억원 등 41개 사업에 598억원이 융자지원됨으로서 도내 관광사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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