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회 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제주도의회 강창식 의원(제16선거구, 애월읍)은 14일 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 "절차에 하자가 없다고 하더라도 국회의 입장을 참작하고 지역주민이나 도민의 정서를 고려해서 추진일정을 신축성있게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지사께서는 이렇게 도민의 정서와 의회의 입장과 상충되는 이런 대립양상을 언제까지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49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면서 "해군기지 건설은 공사착공 전에 환경영향평가를 심의하고 도의회의 동의를 받는 사업이므로 향후 지역주민의 의견은 물론이고 도민과 도의회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절차가 남아 있으니 그리 걱정 안해도 된다는 말로 도민들을 설득시켜 왔다"면서 "어떤 법적 근거를 가지고 이런 답변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

강 의원은 "해군기지 건설사업은 환경영향평가는 통합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도 아니며, 도의회의 동의를 받을 필요도 없는 사업으로 파악되었다"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지사께서는 감언이설로 지역주민이나 도민, 의회까지 기만했다고 보는데 그 저의가 무엇인지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해군기지는 명실상부한 크루즈항 중심인 민군복합형 시설이라야 한다고 선언적 입장을 밝히고, 우리 도의 의도대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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