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수출영농조합법인에서 추진...가을에 양배추 1500톤 수출 전망

제주산 채소류가 해외수출에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내 채소류 전문 수출업체인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숙)에서 제주산 배추를 오는 10월까지 360톤 규모로 대만 ‘WAI-LIN Enterprise CO, LTD’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은 수출용 배추 수확작업을 마무리하고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면서 대만지역 가격시세 추이를 관망하면서 수출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현재 수출 가격은 15㎏ 1박스당 11.5$에 판매해 이 같은 추세라면 총 2억64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추 수출이 소규모로 이루어 진 적은 있으나이번과 같이 대규모 계약체결로 제주산 채소류 수출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수출에 참여하는 농업인과 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현지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채소류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전문 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양수출영농조합은 제주산 채소류 수출을 위해 ‘12년 홍심무 3톤 3200만원, 양배추 1540톤 8억8200만원의 수출로 농산물 수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업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