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 예방해 이에 대한 공로로 제주경찰이 감사장을 수여 했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최인규)에 따르면 본관 3층 물메마루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하귀농협 동부지점 직원 부 모(37•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농협직원인 부 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 피해자로부터 “방금 전 낮선 사람과 통화를 하면서 시키는 데로 현금인출기에서 번호를 눌렸는데 아무리 봐도 보이스 피싱 피해를 당한 것 같다”고 도움을 요청하자,

부 씨는 해당 범행계좌를 지급정지 시켜 약 2800만원 상당의 피해금액을 예방했다.


경찰관계자는 “사건 당일 신고접수 후 범행계좌의 개설자 등 확인 수사중에 있다.”며, “또한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해 관할 지구대·파출소에 지역주민 상대로 적극 홍보활동을 할 것을 주문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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