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안되는 경우 있어 현금으로 대납 불만 가중

무료환승제도가 시행,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로 있는 T-money카드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발행된 T-money 플러스카드를 사용, 환승을 하려했으나 환승처리가 되지 않아 사용자가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4일 이 카드를 사용한 제주시 오라동 K모씨는 이 카드를 이용, 환승을 하려했으나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라는 답변만 반복되는 바람에 카드를 사용치 못하고 대신 현금으로 버스비를 지불했다고 말하고 있다.

K씨는 이날 하오 8시경 제주시 중앙로에서 10번 버스를 카드를 이용, 탑승한 후 광양로타리 부근 정류장에서 하차, 8시20분경 다시 터미널로 가기 위한 승차를 하기 위해 환승을 했으나 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 현금으로 버스비를 지불했다는 것.

K씨는 다시 버스터미널에서 오라동으로 가는 공영버스에 탑승키 위해 카드를 사용했는데 이때는 환승처리가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 버스에 탑승한 후 버스기사에게 카드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버스기사도 그러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사례를 본적이 있다면서 카드회사에 이를 문의하는 예가 있다는 것이다.

또 며칠전에는 한 젊은 승객이 맨 앞자리에 앉아 계속 카드를 단말기에 댔으나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라는 멘트만 나오는 바람에 낭패를 당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최근에야 발행된 카드가 이처럼 오류가 발생해서야 믿고 이용할 수가 있느냐며 나무랐다.

이 카드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제주도가 제휴, 공급하고 있는 최신 버스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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