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1명 모집 2397명 접수...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의 평균 경쟁률이 18.2대1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건설을 견인할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2013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131명 모집에 2379명이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특이한 부분은 9급 행정직군에 대학 수준의 전공과목외에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 이수과목이 추가되면서 고등학교를 바로 졸업한 최연소 응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직렬별 주요 경쟁률은 세무9급(제주시)이 2명 모집에 92명이 신청해 4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반면, 일반기계9급(서귀포시)은 1명 모집에 2명이 신청해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반행정 9급에는 제주시가 20명 모집에 753명이 지원해 37.65대 1을, 서귀포시가 30명 모집에 520명이 지원해 17.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최근 과중한 업무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적절히 대비하기 위해 당초 8명에서 10명을 추가하여 18명을 모집하는 사회복지9급은 평균 19.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사회적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8명 모집에 49명이 신청해 평균 6.1대1,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3명 모집에 27명이 신청해 평균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대별로 보면 , 20대가 1315명(55.3%)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916명(38.5%), 40대이상 131명(5.5%), 10대 17명(0.7%)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구성은 여자가 1263명(53.1%). 남자가 1116명(46.9%)이고,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2199명(92.4%), 도외 거주자가 180명(7.6%)로 나타났다.

한편, 도는 응시 취소 시 응시수수료 전액을 환불하고 있으며, 올해는 28일 오후 9시까지 응시생들이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를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 기간에 응시원서 접수를 취소하는 수험생에게는 수수료(5,000원) 전액을 환불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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