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1900 → 2200원, 중형 2200 → 2800원, 대형 3300 → 3800원 인상

다음달 1일부터 제주도내 택시요금이 현행 2200원에서 600원 인상된 2800원으로 오른다. 이는 지난 2009년 18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된지 4년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택시요금 인상키로 공고한 후 다음달 1일부터 인상된 택시요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택시요금 인상은 기본요금을 기준으로 소형택시가 현행 ▲1900원에서 2,200원으로, 중형택시는 2200원에서 2800원으로, ▲대형택시는 3300원  38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인상의 주요요인으로 16개 시․도중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도에서는 이미 택시요금이 인상되어 시행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이와함께 지난 4년 동안 택시요금은 인상되지 않았으나 택시 연료비(LPG) 및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택시업계 경영난이 심화되고 택시종사자의 수입이 저하되어 불가피하게 택시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이 택시운수종사자 처우개선과 택시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택시업체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택시업계의 택시요금 인상 건의에 대해 4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제도개선위원회와 5월 15일과 23일 물가대책소위원회 및 전체회의의 심의를 거친 후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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