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잠정 경쟁성장률도 전국 평균 상회 등 경제성장 위기 극복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경제성장의 위기’극복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민선5기 주요성과로 꼽았다.

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민선5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우 지사는 “3년전 제주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3년이 지난 지금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우 지사에 따르면 3년전 제주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1771만4000원으로 전국평균의 81.7%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인당 2038만3000원으로 처음 2천만원대에 진입했다.

또 정규직 일자리 고용율도 전국평균 65.1%보다 낮은 59.9%였으나 현재 67%로 전국 60.4%보다 높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청년고용률도 전국 39.2%보다 높은 42.3%를 기록하며 전국 2위다.
잠정 경제성장률은 작년 4%, 올해 2.7%로 2.1%, 2.7%의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에 올라섰다.

이 배경으로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내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 도래를 꼽았다.
우 지사는 “민선5기 도지사로 취임하면서 제주경제를 견인키 위해 제주의 경제영토를 세계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역점적으로 추진해 얻은 성과가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조기달성”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하게 되면 GRDP가 5.28% 성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결과도 나왔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09년 63만2000명에서 2012년 168만명으로 크게 늘었고 당초 목표였던 2014년보다 1년 앞당겨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11년 새로 설치된 수출진흥본부도 경제성장에 한몫을 한 것으로 꼽았다.
우 지사는 “수출진흥본부를 설치하고 무역협회, 기술보증기금, FTA활용지원센터 등 수출지원지관을 적극 유치했다”면서 “민관이 하는 수출진흥회의를 운영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전진기지도 구축했다”며 “전국 최초 무역단체 보험 제도 및 수출기업 금융특별보증제도를 도입했으며, 전자무역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수출기업 맞춤형 마케팅 시책들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3개의 1차산품 수출선도조직을 만들고 광어, 삼다수, 초콜릿, 백합, 찐톳 등 제주대표 수출상품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결과 최근 3년간 수출기업은 114개에서 191개로, 수출품목은 58개에서 167개로, 수출국가는 31개에서 47개국으로 늘었다.

100만불 수출기업도 14개에서 28개로 늘었고 1000만불 이상 수출기업도 5개에 이른다.

우 지사는 “수출진흥정책의 효과는 단기간 내 가시화 되는 것이 아니”라며 “아직 만족할 만한 단계는 아니지만 단계적 점진적으로 더 큰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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