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구일회)은 조선시대 제주의 모습을 담은 탐라순력도를 통해 옛 제주의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어린이올레’를 지난 10월에 오픈한 후 2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어린이올레에서는 제주의 진상품 알아보기를 비롯해 제주의 방어체계 알아보기, 한라산 중턱에서의 사냥모습을 담은 교래대렵 재현하기, 나만의 정의고을 만들기, 제주도 출토 토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지를 별도로 제작, 교육적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인데 향후 겨울박물관 학교 및 박물관 나들이, 토요공작교실 등을 진행할 교육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 학교의 학급단위와 연계한 운영도 계획하고 있는데 오는 8일과 12일 동화초등학교 2학년 5반과 화북초등학교 3학년 1반 어린이들을 초청, 전시실 관람을 비롯한 어린이올레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레는 제주어로 주택에 출입하는 진입로이자 주택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시켜주는 통로를 말하는데 어린이올레는 어린이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적 소통의 공간이자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연결통로로써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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