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제 1시장으로 독보적 위상을 굳히면서 제주관광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6월말까지 상하이에서 항공과 크루즈를 이용,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6만명으로 전년대비 117.3%의 급증세를 보이며 올해 말까지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 7만명 수준에서 2011년 11만명, 2012년 20만명으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국인관광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성장세에는 무엇보다 상하이-제주 간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0년 1개 직항노선 주 7회(도착기준)에서 올해 4개 노선 주 30회까지 확대 되었으며, 기존 동방항공에서 진에어, 길상항공, 춘추항공까지 신규취항에 가세하고 있다.

크루즈도 2010년 28회 입항에서 올해 110회로 비약적인 증가를 하고 있으며, 올해만도 마리나호, 아틀란티카호, 제미니호, 헤라호 등 대형크루즈 처녀입항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상하이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거점으로 관광업계 등과 공동으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온 것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

상하이시정부 관광사이트를 통해 관광호텔, 관광안내소 등 300여 개소 안내스크린에 제주 홍보와 함께, 1일 1백만명 방문객을 자랑하는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 관광열차 이미지홍보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집중해 오고 있고,

CITS(중국국제여행사, CYTS(중국청년여행사) 등 주요여행사 및 로열캐리비언, 코스타 등 크루즈선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 협력 마케팅을 지속해 온 것도 제주여행 수요창출에 기여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 1개 도시에서만 올해 40만명 유치로 체류형 패턴의 개별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서민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2-30대 개별관광객 수요창출을 위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중국인관광객 유치 패러다임 전환 시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아울러, 골프, 웨딩, 기업체 인센티브단 등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개발 홍보도 병행해 나감으로써 고품격 제주관광 실현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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