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주성호) 제주해양관리단은 2008년도 5월말까지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6개항로 연안여객선들의 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71만6,265명으로 지난해인 61만3,868명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올해 제주뱃길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제주/목포간 여객선 신규대체 등 대형화.고속화되면서 쾌적한 여행과 운항시간이 단축되었고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주말을 이용한 한라산 등반 단체관광객 증가와 KTX.크루즈연계 운임할인(30~50%), '추자도 방문의 해' 운임할인(50%) 등 각 항로별로 특성있는 해상여객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중에는 2주 연속 연휴와 수학여행 시즌이 겹쳐 가족단위 관광객 및 학생단체 이용객 증가로 22만6,044명을 수송하여 전년 동기(17만5,448명)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괸리단은 본격적인 수학여행 시즌과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제주뱃길 이용객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라산등반,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해상관광상품 발굴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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