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181척 ․ 21억8200만원 수입, 척당 1200만원 소득 올려

제주도내 상반기 낚시어선의 운영수입이 작년동기 대비 증가함에 따라 낚시어선업이 어한기 어업외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낚시어선 181척을 대상으로 상반기 낚시어선업 운영실태 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낚시어선 이용객은 9만7256명, 총 수입은 21억8200만원으로 척당평균 1200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이는 작년동기 8만7668명, 17억5200만원 대비 이용객은 11%, 수입액은 24% 증가했다.

특히, 관광객 및 가족단위 체험 낚시객이 주로 찾는 고산, 함덕, 위미, 대포 지역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자면, 서귀포 일원 등 전문 낚시객을 유치하는 지역에서는 지역의 식당․숙박업소및 관광 등과 연계한 패키지 낚시어선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행락철을 맞아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낚시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하여 낚시어선 안전관리 및 불법 영업행위 등을 중점 지도 및 점검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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