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소재 화장품,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개최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용전시회(Cosmobeaute Asia 2013, Malaysia)에 도내 화장품 수출업체 10개사를 참가시켜 제주 천연소재 화장품 전시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참가업체 : 10개사
- (주)송이산업, (주)프럼제주, 파라제주, (주)제주마그마에너지, 농업회사법인 (주)어반파머스, (주)스킨팜제주, 제주알로에영농조합법인, (주)한라바이오메디컬, 에키네시아제주허브팜, 김현정코스메틱

 
이번에 진출하게 되는 말레이시아는 지리적으로 아시아 중심에 위치하고 동남아시아 7개 국가와 근접위치에 있어 동남아 수출길의 중요한 교두보가 되는 국가이며,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제외하면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국가이다.

특히, 현재 말레이시아는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한방 및 천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해초류, 허브, 화산석, 알로에 등 제주 천연자원을 원료로 한 미백제품, 클렌징, 헤어제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사전 바이어를 발굴, 전시회로 초청하여 수출상담을 병행하였고, 말레이시아가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이슬람문화권으로 라마단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4건의 수출상담과 3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이번 전시회 결과를 계속 피드백 관리해 나가고 또한 해외 전시회, 박람회 참가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시되는 물품은 말레이시아내 자스코 및 이온빅마트 입점을 위해 현지 거래처에 전량 판매 위탁하여 현지 시장조사 및 유통망 접촉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