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이상 절감목표, 시행 3개월도 안돼 11억여원 예산절감

제주시는 자체 특수시책으로 지난 3월부터 15억원이상 예산절감 목표, 올해 발주 예정인 5억이상 100억미만 시설공사 시행의 '시설공사 원가 사전 검토제'가 시행 3개월 미경과임에도 10억8천8백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시설공사 원가사전 검토제 시행 이후 지금까지 발주한 5억이상 100억미만 시설공사는 추자면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조성사업 등 총 16건에 308여억원이며, 올해도 27건 정도에 800여억원의 원가검토 대상사업이 남아 있어 당초 목표를 훨씬 웃도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원가심사로 발주금액이 하향 조정되면서 직접공사를 맡지 않으면 이익을 낼 수 없게 됨에 따라 직접시공 참여 유도를 통한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원가사전 검토제가 예산절감에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3억이상의 공사와 5천만원이상의 용역 및 물품구입에 대한 원가도 사전 검토하는 등 원가심사 범위를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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