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공원 종교상징물 비치, 취약계층 위로 방문 등 민생행보 이어

▲ 우근민 지사는 6일 제주시 오라1동 소재 '제주전통 대장간'을 찾아 공예기능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전통 대장간 공예 기능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6일 오후 제주시 오라1동 소재 ‘제주전통 대장간’을 찾은 우 지사는 50여년간 호미(낫)와 골갱이(호미), 해녀 갈쿠리, 부엌칼, 괭이 등 농기구와 생활도구를 제작 중인 김태부(70) 대표와 전통공예 전승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날 우 지사는 “제주도의 전통문화를 본인이, 또는 가족이 계속 잇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계승할 수 있을 것인지 연구해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기능인을 보유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능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제주전통대장간은 대표인 김 씨와 부인, 큰 딸 셋이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우 지사는 폭염 속 혼자살고 있는 노인을 방문하기도 했다.
우 지사는 남의 감귤밭 컨테이너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제주시 오라2동 이 모(78․여) 할머니를 방문, 여름철 더위로 인한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이 할머니의 컨테이너 주택 입구에 세워있는 전봇대가 비스듬히 쓰러질 위험에 대해 고추 세워 위험에 대비토록 하는 한편 주택 출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밑반찬 지원 및 쌀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이 할머니는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수급자로서 노인복지시설인 연화원에서 노인돌보미 주2회이상 방문, 건강확인, 밑반찬 제공, 병원진료돕기 등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이같은 독거노인들이 도내에는 모두 1만2,261명(제주시 9천3, 서귀포시 3,258)으로 전체 노인인구 7만7,547명의 15.8%에 달하고 있다.

▲ 우근민 지사는 6일 제주시 오라2동 이모 할머니를 방문 여름철 더위로 인한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밑반찬 지원 및 쌀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들 독거노인들을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에 170명의 돌보미들이 소속돼 가정방문과 전화확인 등을 통해 건강 및 영양관리를 돕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특히 요즘같은 폭염기에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어르신 무더위쉼터 449곳(제쉬 317, 서귀포시 132) 지정 운영을 비롯해 △선풍기 미보유 어르신에 선풍기(119명) 지원 △노인돌보미 직무교육 강화 △서비스 대상자 확대에 따른 간담회 개최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우근민 지사는 6일 양지공원을 방문해 격무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종교적 상징물을 비치해 종교의례를 함께 겸할 수 있는 방안을 지시했다.
 
이어 양지공원을 방문한 우 지사는 격무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종교적 상징물을 비치해 종교의례를 함께 겸할 수 있는 방안을 지시했다.

또 제례실과 관망실, 수골실, 봉안실, 추모의집 등을 둘러보고 봉안실의 유골함에 화환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있음을 보고 일괄적으로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