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ㆍ박도현 인권실현 위원회(송박인권위)는 2013. 8. 6. 출범 기자회견 직후 ‘참가단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하여 조직을 구성했다.

 송박인권위는 이 날 참가단체들 대표자 1인씩을 공동대표로 선정하고, 공동대표 중 기독교, 천주교, 학계에서 각 1인을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하기로 하여 기독교에서 이정훈 목사를, 천주교에서 임문철 신부를, 학계에서 윤용택 교수를 각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또한 Save Our Seas 해양환경감시단을 간사단체로, 신용인 교수를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송박인권위는 출범기자회견에서 제시한 5가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 5가지 요구사항
1. 제주 해경은 송강호, 박도현 인권유린 사건에 관련된 직무유기와 불법체포에 대하여 공개 사과하고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라.
2. 제주 법원은 인권의 최후 보루로서 재판의 공정성을 지키고, 송강호 박 사와 박도현 수사에 대한 부당한 구속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그들을 석방하라.
3. 제주 경찰과 제주 해경은 민간의 불법공사 감시활동을 보장하라.
4. 제주도는 해군기지 건설의 불법공사를 철저히 감시 감독하라.
5. 제주도의회는 제주도의 부실감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라.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