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

"누군가에게 당연한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복무요원들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장애인 식구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이다.


박상현 원장(한라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한 이들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전했다.

첫날 사회복무요원들과 장애인들이 제과제빵 실습을 하면서 친해졌으며, 이튿날에는 야외 체험활동으로 산방산 아래 해안을 끼고 도는 체험장에서 평소 접해보지 못한 ATV를 사회복무요원과 지적장애인들이 짝을 이뤄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평소 지역사회 참여활동이 어려운 지적장애인들과 사회복무요원들이 함께한 이번 아름다운 동행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광주사회복무교육센터(센터장 문창인.이하 광주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의 일환으로 특화 실습을 실시했다.

이날 특화실습에 참여한 양은총(21.남)사회복무요원은 "처음 장애인복지 시설에 배치를 받아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을 매일 만나는 것이 두렵고 어색했지만 직무교육을 통한 특화 실습을 통해 저 자신의 조그마한 실천이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남은 복무기간 동안 자신감 있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회복무요원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단체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하는 자로 공공부문에서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과 구분되었으나, 과거 공익근무요원들의 복무분야가 공공부문에 한정됐던 것에 비해 점차 사회서비스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4.30일 병역법 개정되어 기존 공익근무요원의 명칭이 ‘사회복무요원’으로 통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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