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들고 아파트 승강기를 연쇄적으로 고장낸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A(14)군은 지난 6일 오후 3시55분께 서귀포시 모 아파트에 들어가 승강기 3대를 고장내는 등 재물손괴죄와 주거침입죄로 입건됐다.

경찰은 CCTV영상에 촬영된 인상착의를 토대로 탐문 조사를 벌여 A군을 검거했으며, A군이 흉기를 소지한 채 승강기를 고장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자폐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범행동기 및 추가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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