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절기 저소득층의 에너지 구입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저소득층 난방연료 지원사업이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저소득층 난방연료 지원사업은 사회취약계층 증가 및 에너지가격의 지속적상승으로 인해 저소득층의 에너지 사용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에 따라 에너지 복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한국에너지재단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LP가스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저소득층 가구로 가구당 9만원 상당(40㎏)의 난방 또는 취사용 LPG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가 지급되고 대상자 선정은 장애인⇒노인⇒아동가구 순으로 선정된다.

또 난방용 등유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한부모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당 31만원 상당(200ℓ)의 구입할 수 있는 카드가 지원된다.

이는 한 가구가 1개월여 사용 할 수 있는 수량으로 한 가구가 난방용 등유, LP가스 중복 지원은 되지 않는다.

제주시 지역 지원대상(예비가구)를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동(사회복지사)의 추천을 받고 대상자를 한국에너지재단에서 확정 통보 받은 후 9월말까지 가구별로 카드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7월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수를 7892가구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 가구에 대해서는 매년 지원을 확대해 어려운 가구의 에너지 비용 경감 등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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