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민 행자전문위원실 정책자문위원 퇴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문의원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 강성민 정책자문위원(지방전임계약직 가급)이 지난주 사표를 제출했다.

강 정책자문위원은 지난 7년 동안 도의회 행자전문위원실에서 근무하면서 의원연구모임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행정구조연구회, 제주지속가능발전포럼 실무담당을 맡아 운영해 왔을 뿐만 아니라 주민참여예산TF팀, 해군기지 행정사무조사 등에도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출범한 이후부터 재임 기간 동안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무상급식 지원 조례,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 조례,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의안의 비용추계 등에 관한 조례 등 수많은 조례 제·개정에 참여해 왔다.

그는 이러한 공로로 재임기간 동안 두차례에 걸쳐 제주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국회의원 비서관, 4·3유족회 및 4·3도민연대 사무국장,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강 위원은 “당분간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 지역복지 및 4.3, 주민자치 등에 대한 연구활동을 계속하면서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내년 전국지방동시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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