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다문화가족 제주생활문화 교육 개최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제주의 생활과 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와 남원읍생활개선회 (회장 강정숙)는 26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다문화 가족 이주 여성을 초청해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제주생활문화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농촌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제주의 농촌생활문화를 알리고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 이주여성들이 농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른베기 시인 황금녀씨를 초청해 ‘제주어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에 대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후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주 감물염색 기술 실습과 제주 농업생태원 견학 등 농업ㆍ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농촌정착 유도 및 지역 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정숙 남원읍생활개선회장은 “이주여성을 생활개선회원으로 영입해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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