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최종 후보 2명 중 姜실장 낙점…임기2년 7월1일부 임명


제주도가 전국 대상으로 공모한 차기 제주시장에 강택상(57) 제주도 경영기획실장이 낙점됐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7일 오후 5시, 제주시행정시장선발위원회의 추천자 2명 가운데 강택상 경영기획실장을 김영훈 현 제주시장의 후임으로 확정, 선임했다.

이번 개방형 공개모집에는 총 8명이 지원했으며 신임 강택상 제주시장의 공식 업무는 오는 7월1일부터 개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상 행정시장 임기는 2년, 연임할 수 있다.

신임 강 내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일고(12회)와 육군사관학교(29기)를 졸업하고 1979년 특채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2003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행정자치부 제주4.3사건처리단장과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6년 이사관 승진 이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제주도 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

제주시장 임용예정자 취임식은 7월1일 실시될 예정이며, 경영기획실장 후임에는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파견중인 양만식 지방이사관으로 내정했다.

지방선거에서 행정시장으로 예고된 자가 퇴직하거나 임기 만료 등으로 새로 행정시장을 임명할 때는 일반직 또는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명하되 개방형 직위로 운영토록 하고 있다.

강택상 제주시장의 가족사항은 부인 남연숙 씨와 슬하 2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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